황소개구리의 일주론~ 오늘은 정미일주입니다. 아름답게 피어난 꽃의 모습입니다. 저녁에 우리를 환하게 비춰주는 달에 비유할 수도 있답니다~ 정원에 핀 꽃인데 빨간 꽃에 비유할 수 있겠죠? 정미일주는 홍염살이 있으니 이목을 끌만한 아름다운 꽃이랍니다. 화기가 강하여 내면도 따뜻하고 홍염이니 인기도 많은데 혼자 피어있는 꽃처럼 좀 외롭기도 하답니다. 외로이 피어난 아름다운 꽃이랄까요 ㅎㅎ 내면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봉사활동을 나서기도 한답니다.



정미일주는 솔직한 사람들입니다. 풍류를 즐기고 명랑한 특성이 있습니다. 화기가 강한 일주로 사고수가 염려될 때는 특히 화재를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정미태생이 화기가 너무 강하다면 필히 수기를 필요로 합니다. 남자 정미일주는 경금을 콘트롤하는 능력이 다소 떨어집니다. 정축일주랑 비교하면 정축이 오히려 금기를 잘 다룹니다. 가만 생각해보면 정축에서 일지 축토는 금기를 가지고 있으니 그렇습니다. 미토는 지장간에 금이 없고 화가 있으므로 비견의 성분이 들어있어 금을 다루려면 금의 뿌리가 될만한 지지를 따로 봐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대개 처에게 상냥하게 잘해주지 못한답니다. 하지만 정력은 왕하다는 사실! 그쪽으로는 아주 타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내의 도움을 받아 재산을 불릴 확률이 높습니다.


자 정미일주도 정축보다 남편과의 사이가 소원해질 가능성이 높아요. 여자 정미는 수기가 남자가 되는데 정축이 수기를 더 잘 조절하게 됩니다. 축토는 금수와 가까운 글자이니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ㅎㅎ 천간에 만약 임수(壬)가 있고 금기운까지 더해지면 정임합이 되어 시부모한테 시달릴 수 있답니다. 넓게 보면 시월드 쪽과 사이가 쉽게 틀어질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불덩어리인 정사보다는 덜하지만 정미 역시 일지 미토에 근을 두어 화력은 만만치 않습니다.


병오는 아주 큰 덩어리의 불이라면 정사, 정미는 병오보다는 폭이 더 좁은 형태입니다. 정미는 정사보다도 폭은 더 좁다고 볼 수 있겠네요. 폭은 좁아도 아주 강렬한 화력을 가진 그러한 형태랍니다.



좀 보수적이고 얌전하고 고지식한 면이 있어요~ 융통성이 약간 부족한 걸로 나옵니다. 직관력이 발달했는데 상황이나 사물의 본질을 직시하는 그런 능력이 있어요. 그래서 예술계, 음악, 문학 이런 쪽과도 인연이 있답니다. 정신수양이 되어 있으며 사색을 즐깁니다. 외로움을 예술적인 능력으로 발산하는 특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자기 스스로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데 나 자신과 대화하면서 마음을 가다듬게 됩니다. 융통성이 좀 결여되있고 말수가 적어보여도 내심 희생정신이 있어 어려운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는 따뜻한 사람이랍니다.


현침의 기운이 있으니 재주가 많은데 특히 손재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납니다. 현침이니 간호사, 의사 등 의료계열로 가면 실력을 발휘합니다. 정화이니 봉사심이 있는데 현침의 능력이 합쳐져 의료계통과 잘 맞는 것입니다. 일지 미토는 맛을 뜻하는 글자인데 음식을 다루는데 소질이 있답니다. 일지가 식신이니 그렇기도 하구요~ 요리 쪽으로 나가는 것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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