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의 일주론~ 오늘은 신미일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무라도 베어버리는 칼 신금~ 그리고 이를 지원해주는 미토가 만났습니다. 토생금이니까 미토는 편인인데요, 그래서 신미일주도 편인일주랍니다. 그런데 생이라고 해서 무조건 생이 잘된다는 것이 아니죠~ 미토는 화고지로써 뜨겁고 건조한 땅이랍니다. 보통 토에서 금이 생산되면서 생을 해준다고 하는데요~ 뜨겁고 건조한 땅에서 금이 잘 생산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ㅎㅎ 생조의 원리로 보지 말고 착근의 원리로 봐도 마찬가지랍니다. 신축일주 같은 경우에는 일간 신금이 축토 속의 신금에 완전히 착근(뿌리내리다)할 수 있어 강한데요 신미일주의 경우에는 그렇지 않습니다. 미토 속에는 정화, 을목, 기토가 있어 신금이 착근할 지장간이 없답니다~ 토생금이라 편인인것은 맞지만 생조가 잘 되지 않는 그런 편인일주라는 것이죠~ 이해가 가셨나요?



정인은 생조가 활발하게 이루어지지만 편인은 원래 생이 활발하지 않아요. 근데 신축일주는 편인일주지만 신금이 완전히 착근하면서 생을 제대로 받는답니다. 신미일주도 편인일주인데 보통 편인이 생조해주는 비율보다 더 떨어진다고 보면 됩니다~ 착근, 생조가 활발하지 않지만 이를 월지 등 다른 지지에서 보완을 해준다면 재관인을 모두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토 속의 정화, 을목, 기토는 관성, 재성, 인성에 해당하여 미토 지장간을 모두 활용한다면 재관인을 모두 쓸 수 있는 것입니다. 재관인이 모두 편(偏)으로 편중되어 있네요. 재관인을 모두 사용하는 신미일주는 눈치가 아주 빠르고 영리하답니다~ 공부도 잘하구요, 모든 일에서 능수능란합니다. 재고귀인이라고 하여 재물에 마름이 없고 의식주가 풍족하다고 하네요~ 물론 신금이 근을 두고 일지 미토를 효과적으로 쓸 수 있을 때 얘깁니다ㅎ


신축일주를 예로 들면서 신금이 축토에 완전히 착근할 수 있다 했죠. 그러면 신미일주가 월지 축토를 보면 근을 두는 것이 아니냐 할 수 있겠네요. 맞아요, 신금이 월지 축토를 보면 상당한 힘을 가집니다. 계절의 지원도 받을 수 있겠고 월지에 아주 강력한 근을 두게 됩니다. 근데 일지 미토와 축미충이 되네요ㅎ 축미충은 축중계와 미중정의 정계충, 축중신과 미중을의 을신충이 일어나죠? 정계충으로 다치는것은 정화이고 을신충으로 다치는 것은 을목입니다. 미중 정화와 미중 을목이 깨집니다.


미토가 심하게 다치는 것으로 나타나죠. 미토의 재관을 사용하기 어렵고 오히려 축토를 사용해야 합니다. 일지보다 월지가 더 강한 힘을 가지고 있어서 안그래도 일지가 밀리는데 굳이 일지월지관계가 아니라도 미중정화와 미중을목이 다치니 축미충은 미토가 깨지는 것을 경계해야 한답니다~ 축월 신미일주가 되면 재관을 쓰지 말고 오히려 축토 속에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미중 기토가 살아있으니 편인의 특성은 더 잘 나타나구요. 그리고 다른 글자의 구성을 보면서 복합적으로 해석을 해야 한답니다~


미토는 고지인데 왕지와 합하여 목이 될수도, 화가 될수도 있습니다. 묘미합, 오미합을 생각해볼 수가 있겠죠? 묘미합하면 목이고 오미합하면 화이니까 신미가 목 재성을 쓸것인지, 화 관성을 쓸것인지도 주목해야 될 것 같네요~ 이 또한 단순히 볼 문제는 아니고 다른 글자를 봐야 정확하겠죠?


가볍게 예를 들어 신미일주가 묘월 태생이라고 하면 묘미합되어 일단 신약해지고 신금이 목 재성을 깔고 앉게 됩니다. 재다신약 사주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시지에 유금 등 근을 두고 힘을 얻는다면 재성을 취할 수 있는 사주가 됩니다. 여기서 천간으로 을목 정도 투간하는 것이 더 좋겠죠? 신금이 재성을 취할 때는 갑목보다는 을목을 보는 것이 더 좋아요. 재성이 지지에 이렇게 세를 형성해도 천간으로 투간해야 효과가 높아진답니다~


이상 신미일주(辛未)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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