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경인일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경인일주는 거대한 산에 소복히 쌓인 눈인데요 눈이 얼어있지 않고 소복하게, 소담하고 정갈하게 쌓인 그런 모습이에요~ 큰 산인데 아주 신비로워보이는 향상입니다. 왠지모를 위엄이 느껴지는데요, 실제로도 시원시원하고 활동적이면서도 우습게 보이지 않는 그런 위엄을 갖추고 있습니다. 인목 역마영향으로 활발하고 남성미가 느껴지는 일주랍니다~ 경금이니 위엄있구요.
편재일주인데요 경인일주는 재생관이 잘되는 일주랍니다. 재생관은 재가 관을 생하는 그런 사주를 말하는데 일단 일지에 재성이 떡하니 자리잡았으니 관성 화기가 오면 재생관이 잘 될거라는 말이죠. 일지 그러니까 지지에 인목이 있으니 오화가 오면 인오합을 이루면서도 재생관이 되니 좋을 거고 사화가 오면 인사형살이 되긴 하지만 재생관도 잘 됩니다. 지지에 목화기운이 깔리면 재생관이 되는 거죠 ㅎ
편재가 역마인데 역마를 관으로 이동시키는 것으로 관을 활발하게 쓸수 있게 된답니다. 재생관이 된다는 말은 관을 제대로 쓸수 있다는 것이죠~ 특히 경인일주는 재, 그러니까 돈이나 사업 등을 하면서 관성의 효과를 봅니다. 그냥 간단히 말하면 돈많아야 가오가 산다 뭐 이런 마인드가 지배적입니다. 실제로 관에 해당하는 직장을 통해서도 위엄을 세우지만 사업적 마인드가 다분히 깔려있다고 봅니다.
경인일주가 재생관이 되려면 화가 있어야 하는데 화가 없고 수가 있으면 식상생재의 사주가 됩니다~ 경인은 재생관이 되면 가장 좋지만 식상생재도 나쁘지 않아요. 수 식상이 인목을 생하고 경금이 인목을 때리면서 재를 얻어가는 그런 형태가 된답니다~ 이경우에도 역시 돈, 사업 이런쪽으로 빠집니다.
돈에 대한 목표의식과 쟁취욕이 상당하지만 성공하기 위해서는 풍파가 있습니다. 뭐 크게 성공하기 위해선 누구나 한번쯤 풍파를 겪어야 하겠죠? 경인도 예외가 될수는 없습니다. 물상으로 보면 도끼 경금이 인목 나무를 찍어누르면서 재물을 쟁취하기 때문에 자기가 움직인 만큼, 경험한 만큼 돈을 벌어가는거죠. 횡재수는 운세에 따라 생각해봐야 하고 경인자체로만으로는 횡재수는 기대하기 어렵고 노력한만큼, 경험있는 만큼 쟁취해나갑니다.
갑진일주같은 경우에는 같은 편재일주인데 갑목이 좋아하는 땅인 진토에 뿌리를 직접 내리면서 재물을 쟁취하기 때문에 재물의 획득이 수월합니다. 경인은 찍어 누르면서 가져가는 형태기 때문에 돈벌기위해서는 풍파를 겪어야 할 것입니다. 경험을 쌓으라는 의미이죠. 풍파를 이겨내며 얻어낸 경험은 정말 값진 자산이 될 것입니다. 수월하게 돈 벌었다가 수월하게 돈 잃을 수도 있는겁니다~ 편재일주중에 신묘일주도 있죠?
신묘일주도 비슷한 형상입니다. 신금이 묘목을 잘라내면서 재물을 쟁취하는.. 그런데 경인은 좀더 남자답고 경인의 인목편재는 재생관, 사업, 돈적 의미로 생각하는 것이 좋고 신묘의 묘목편재는 돈보다는 여자쪽으로 먼저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남명사주에서 재성은 돈, 여자 둘다 의미하지만 실제로 경인은 돈쪽이고 신묘는 여자쪽으로 먼저 작용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상 "경인일주(庚寅)"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