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의 일주론~ 정묘일주는 정화 바로 밑에 묘목이 있는 형태죠. 정화는 불이고 묘목은 나무니 나무 위의 불이 되어 모닥불 때는 그런 모습입니다. 캠프파이어 할 때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생각하면 됩니다. 낭만적인 분위기죠?



실제로 정묘태생도 낭만적인 내면을 가지고 있어요~ 사람이니 현실적이기도 하겠지만 좀더 감수성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일주랍니다. 현실보다는 낭만과 꿈과 감성이 앞섭니다. 이상에 대한 동경과 상상으로 가득차있답니다. 공상을 자주 하는 편이고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잇는 경우도 있겠어요.


보면 묘목이 편인이라 편인성격이 잘 나타나는 거죠. 편인이니 활발한 대인관계는 좀 어렵겠고 소수정예의 느낌입니다. 그래도 금수편인이 아니고 목화편인이니 밝은 매력이 돋보입니다. 공상도 잘하고 감성적이고 목화니깐 적당히 밝고 대인관계 그렇게 나쁘지 않고 그래요.


편인이라 직관력이 뛰어나고 눈치가 좋아요. 어떤 상황과 사물을 놓고 그것의 본질을 뚫어버리는 이해도를 보입니다. 상황에 대한 판단력이 아주 뛰어나고 센스가 넘칩니다. 편인이라 기회를 놓치는 경우는 많겠어요. 목화의 밝은 성격과 세상을 밝히는 따뜻한 기운이 있어 인정이 많습니다. 편인이라도 금수편인이 아니라 인기도 적당합니다.



밑에 있는 나무가 얼마나 일간이 잘 탈수 있게 도와주는지 봐야 합니다. 일지 묘목은 정화의 연료가 됩니다. 묘목 속에는 갑목과 묘목이 있는데 이것들이 재료가 됩니다. 사주배경이 해자축이라서 춥다면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수 있답니다~ 추운곳에서 모닥불펴고 몸을 녹이는 그런 형상입니다.


정묘일주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고 센스가 좋아 잘 어울립니다. 본체가 정화이니 열정적이고 할땐 하는 화끈한 면모를 보입니다. 그런데 역시 편인일주라 그런가요? 질투가 많고 예민할 땐 엄청 신경질적이게 된답니다. 자상하고 배려심 넘치는 남자와 잘 맞습니다. 수가 많은 정묘일주는 불이 꺼지지 않게 조심해야 하고 지지에 수가 있어 수생목이 되면 묘목에 습기가 들어차 불길을 약하게 만들 수 있어요.


봄날 저녁 반짝이는 별처럼 신비스럽고 몽환적인 일주입니다. 종교나 역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신비주의 철학에 심취하기도 합니다. 논리성만을 내세운 판단보다는 감정적인 판단을 하는 편이랍니다. 목화라서 겉보기에는 밝고 명랑해보여도 편인의 고독함을 떨치기가 어려워요. 그래서 형이상학적인 학문에 심취하기도 한답니다.



정묘일주에 나무 목기가 발달하면 인성과다가 되는데 나무가 너무 많아 오히려 불이 꺼지는 그런 형상이 되기도 합니다. 이걸 바로 목다식화라고 하는데요~ 인성이 너무 많아 게으르고 당뇨를 조심해야 한답니다. 여름에 태어난 정묘일주는 화기가 강해서 예술적 능력이 탁월합니다. 외모에 관심이 많고 화장과 명품 등으로 자신을 잘 꾸미고 다닌답니다.


정화가 혼자 본체가 되서 밝혀주는 게 아니고 묘목이라는 연료를 통해 불을 피우는 형상이므로 주체적이지 못하고 좀 의존적인 경향이 있어요~ 편인의 생을 받고 있는 일주로 이미 주어진 연료가 있기 때문에 자기가 스스로 연료를 구하러 다니지 않아도 됩니다.


이미 주어진 것이 있으니 굳이 나서지 않아요. 그래서 투쟁적이지 않고 유한 성격이랍니다. 정묘만 봤을때 얘기고 시지나 월지에 사화나 오화같은 비겁이 있으면 묘목땔감을 놓고 투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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