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일주]


기사일주는 사화역마의 화기를 기토가 흡수하는 일주입니다. 따뜻한 것을 좋아하는 기토가 바로 밑에서 화기를 흡수하고 있으니, 기토 자체의 만족감은 최고인 상태. 기토 본연의 성향이 도드라지는 일주이며, 사화역마를 놓았으므로, 내면엔 역마의 활발함이 꿈틀대는 일주이기도 합니다. 사화가 정인인데, 사화가 제대로 기토에게 화기를 지원하므로, 기토 입장에서 정인의 성향도 잘 나타납니다. 겉모습은 기토와 정인을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내면적으론 활발함,적극,진취적인 기운이 가득한 일주. 음인살이 가득한 일주로, 본인이 목표한 바를 진취적으로 단기간에 따내기가 유리한 일주. 이성을 꼬시고자 마음먹으면 일대일의 상황에서 언변으로 넘어오게 만들 수 있는 일주. 자체의 도화,홍염은 없어도 언변과 특유의 따스한 인상으로 이를 커버하고 그 이상까지 보여주는 모습.



[홍염여부]


기토는 진토를 보아야 홍염입니다. 사화를 본 일주이니 일주만으로 보면 홍염은 없습니다. 기토가 진토를 본다해도, 기토 자체의 홍염끼는 별로 없습니다. 즉 기사일주가 진토를 끼고 있다고 해도, 홍염 자체의 기운은 크게 발산되지 않는 형태. 또한 기사일주에게 진토는 과숙살의 글자이기도 하니, 홍염과는 거리가 멉니다. 홍염과는 원체 거리가 먼 일주. 겉으로 기토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했습니다. 기토는 적극적인 성향은 아니므로, 적극적으로 끼를 발산하고 타인의 관심을 끄는 면에 있어서는 부족합니다. 다만 내면적으로는 진취적인 성향이 강하니, 편한 상대와 함께라면 혹은 본인이 진정 원하는 상대라면 본인의 감정을 여지없이 드러낼 것입니다. 겉으로 대놓고 움직이지는 않으나, 일대일의 상황에서는 적극 본인을 어필하는 형태. 기사일주는 언변이 발달하였으니, 일대일의 상황에서는 기사의 언변에 넘어갈 소지가 다분합니다.


[도화여부]


오화는 크게 도화의 기운에 보태주는 것이 없고요. 묘목은 편관도화라 신강한 기사일주가 묘목을 본 여명이면 어느정도 도화가 생깁니다. 남자가 묘목을 본 형태이면 묘목도화는 없다고 보셔야 합니다. 남녀 불문 유금 정도는 기토의 도화에 도움을 줍니다. 자수는 편재도화에 해당하는데 성적으로 독특한 성향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도화만을 보자면 유금은 괜찮고 묘목은 구조를 봐야 하며, 자수는 특히 성적으로 발달하겠고, 오화는 도화로서 쓸모는 없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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