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진일주]


무진일주는 진중계수와 암합하는 구조로, 기다림 끝에 달콤한 성공을 맛볼 수 있는 일주입니다. 남자든 여자든 이성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이른 나이에 이성욕구를 충족하기는 어려운 일주. 나이들면서 본인의 능력도 생기고, 여유가 생기면 그제서야 늦바람이 나는 일주.


[홍염일주]


무진은 위아래가 같은 土로 이루어진 비견일주입니다. 진토가 비견에 해당하죠. 진토는 축축한 땅이므로, 위아래가 황량한 땅으로 이루어진 것 처럼 보여도 내면에 수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무진 자체로만 보면 도화와 홍염과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진토가 바로 홍염에 해당하므로, 홍염일주에 해당합니다. 무진의 특성을 생각해보면 끼와 거리가 멀어보이는데 은근히 끼가 있는 이유가 이 진토의 수기 때문이며, 진토 자체가 이론상 홍염에 해당하니 그렇습니다.



[무진일주의 성욕]


무토도 아니고 진토도 아니고 진토지장간 중의 계수로 인해 간접적으로 촉발되어 홍염을 구성하니, 간접적으로, 은연중에, 비밀리에 끼가 나오는 구조를 타고났습니다. 겉으로는 土가 중첩되었으니, 중립을 지키면서, 간보면서 본인을 표현하지만, 속은 엉큼하며 실제로 성욕이 다분합니다. 의외로 난잡한 성생활을 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진중계수에 의해 간접적으로 욕심을 실현할 수 밖에 없는 일주이니, 때를 놓쳐 후회하는 경우도 많고, 이것이 반복되다 보면, 욕구불만에 처하기 쉬우니, 결국엔 혼자 해결하는 습관이 형성됩니다. 일주만 보면 그러한데, 원국의 구조에 따라 적극적이게 될 수 있습니다.


[도화여부]


사주 도화살은 없는 일주입니다. 무진 자체가 홍염일주이기는 한데, 도화는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깔끔하고 담백합니다. 다만 타 지지에 자,오,묘,유 중 하나가 온다면 도화는 가지게 되나, 도화 자체의 존재감은 크게 없습니다. 자수는 진토와 자진합하여 도화가 무색해지며, 묘목정관도화 역시 묘진합으로 돌아서게 됩니다. 오화는 인성도화라 큰 의미는 없겠고, 유금 정도가 상관도화로서 어느정도 존재감이 있을 뿐입니다. 식상격이면서 자오묘유가 중첩되면 도화의 효력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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