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신묘일 태생 사주입니다. 초겨울이라 아직 따뜻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해수, 하지만 차가운 글자입니다. 그러나 이 사주에서는 해묘합, 사해충으로 해수가 좀 분주해보이네요. 일단 신약사주로 들어가고요, 해수 상관을 쓰고 싶어도 제대로 쓰기 애매한 그런 상황입니다. 사해충으로 해수 속에 있는 갑목이 깨졌기 때문에 해묘합해서 목기가 아주 강해지지 않습니다.


* 시(時)는 임의로 입력함.


해수 속의 임수가 수생목으로 묘목을 생조해주고 묘목의 기운이 더 살아난다는 의미에서의 해묘합입니다. 그러니까 합이 완전한 합이 아니고 수생목되서 목기가 더욱 강해졌다 이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완전한 해묘합이 되었다면 수생목으로 강해진 목기보다 더 강한 목기가 되겠죠. 수생목으로 강해진 목기보다는 좀 떨어지는 목의 기운이 됩니다.


해수 상관을 마음놓고 쓰지 못하니 목 편재를 써야 할 것이고 상관생재의 사주가 됩니다. 이렇게 해수를 쓰지 못하게 된 이유는 사해충 때문이죠. 즉 연지 사화 정관이 문제의 발단이 됩니다. 사화 정관이 충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완전한 해묘합이 되면서 해수 상관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사주가 됩니다. 월지는 그대로의 힘이 아주 강하기 때문에 합이 된다 해도 그 글자 본연의 십성을 쓸 수 있어요. 근데 합이 되고 충까지 맞는다면 월지 십성 본연의 역할을 잘 못하게 됩니다.


이런 사주의 경우 충돌을 막기 위해 오히려 합을 많이 봐야 합니다. 궁합을 볼 때도 인해합, 해묘합 등 해수를 합으로 감싸는 것이 좋습니다. 사화를 배제하는 거죠. 또한 합으로 충을 막는 거죠. 해수를 합으로 보호하기 위해선 원국에 그대로 드러난 해묘합 괜찮고요, 인해합도 괜찮습니다.


둘다 합해서 목기가 강해지는 것으로 나타나죠. 인해합목이죠. 지금 무인대운인데 인해합되서 더욱 목기가 강해집니다. 해수는 보호할 수 있고요. 신금을 목기가 아주 둘러싸고 있으니 재물욕심 강합니다. 재다신약 사주로 들어갑니다.


그런데 동시에 사화랑 인사형이 걸리기 때문에 또 사화 정관을 조심해야 하는 시기가 됩니다. 여자사주에서 정관은 남자죠? 사화가 이래저래 문제가 되는 그런 사주가 됩니다. 인사형, 인사신 이런 형살에 의한 구설수를 조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2016년엔 이 사주가 무인대운 병신년을 맞게 됩니다. 연지 사화, 무인대운의 인목, 병신년의 신금이 만나 구설수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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