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비너스 나라 사주

일단 신약사주이니 신금 용신으로 간다. 지지에는 목화기운이 강하다. 목의 고지 미토가 묘목을 만나 목기를 키우고 이는 다시 목생화로 일지로 이동한다. 격은 상관격인데 천간의 두 신금이 아래의 목기를 제어해주는 모습이다. 인성의 생을 받고 인성이 상관도 조절하여 이중으로 좋은 역할을 한다.

* 시(時)는 임의로 입력하였다.

금 인성의 좋은 예라고 볼 수 있다. 정인의 특성이 잘 나타난다. 신금의 뿌리가 없는 것이 단점이기는 하다. 내면에는 표현욕인 상관이 강하게 자리잡아 무언가를 표현하는데에도 능하다. 상관이 인성의 제어를 받고 있으므로 상관의 단점이 잘 커버된다.

묘목, 오화 도화가 적절하게 자리잡고 서로 상생을 하고 있어 도화기운이 강한 편이다. 자오묘유는 도화의 개념으로도 설명 가능하지만 도화라는 것이 사실은 글자 그 자체로 힘이 강하다는 것이다. 힘이 강하니 글자의 존재감이 강한 것이고 잘 드러난다는 것이다.

묘목을 보면 갑목과 을목만이 들어있어 묘목자체가 강한 목기의 집합체같은 것이다. 작고 단단하지만 강한 목기운을 뿜어내는 존재감이 강한 것이다. 이것이 상관에 해당하니 더 잘 드러나는 것이다.

인성의 제화까지 거쳤으니 생기있는 모습 그 자체가 된다. 상관이 강하다고 날뛰지 않는다. 그것을 신금이 잘 잡아준다. 오화 속 정화와 암합하는데 다정다감한 그런 성격이 된다. 상관이니 파워풀하게 자신을 표현할 줄 알면서도 지킬것은 지키고 예의도 바르고 따스한 감성까지 지닌 것이다.

독한면이 좀 부족하긴 하다. 신금 인수가 있긴 해도 이것의 뿌리가 없는 것이 단점이다. 지지엔 목화기운이 강한데 본체는 수 이고 금의 지원을 받으니 천간은 금수, 지지는 목화로 이질적이다.

간단히 보면 내면은 목화의 기운으로 나를 드러내고 싶은데 참는 형태가 되며 첫인상이 조신하게 보이는 경우가 많다. 속은 열정적인데 그 열정을 제대로 드러내지 못하고 얌전해보이기만 한다. 계사대운 사화에 신금의 근이 약간 생기긴 하나 완전한 근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