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밝히는 남자사주~

남자 사주를 볼 때 여자에 해당하는 재성을 보면 미래 배우자와 운명을 알 수 있어요~ 재성은 일간이 극하는 오행으로 음양이 같으편 편재, 다르면 정재로 나뉩니다. 정재는 본처이고 편재는 애인이나 첩으로 구분하기도 한답니다. 근데 이건 타당하지 않다고 봅니다. 정재,편재 모두 아내, 여자 이런걸로 풀이하는 것이 맞습니다.

편재, 정재가 같이 드러나있으면 바람둥이, 뭐 두집살림 음탕한 놈 이런 얘기도 역시 별로 신빙성이 없습니다. 편재는 유머있고 호쾌한 아내를 얻고 정재는 스무스하게 내조 잘하는 그런 여인을 얻는다 정도로 해석해야 옳습니다~

사실은 말이죠, 사주 풀어봤자 언제 헤어지고 이별하고 이런거는 명쾌하게 짚어낼 수 없어요. 이건 왜냐하면 아무리 여성도 사회활동 하면서 활발히 대인관계를 한다쳐도 남자가 성문화에서 더 자유롭기 때문이에요~ 남자사주가 결혼 많이 하는 사주라고 해도 밖에서 다른 여자 몰래 만나면서 욕구를 해소할수 있기 때문이죠. 그러니까 결혼 한번 하고도 다른여자 많이 만날 수 있는 사회라는 겁니다. 하지만 들키는 날엔 작살나는거죠.

음기운이 강한 남자사주, 귀문관살이 있는 사주, 금수기운이 매우 강한 사주 이런 사주들은 남성적 성향보다는 좀 여자여자 한 사주입니다. 여기에 백호, 양인, 괴강 이런 강력한 살이 없어도 그렇죠. 이런 무난하고도 여자스러운 남자사주는 여자운을 비교적 정확하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사주에 비겁(비견겁재죠? 이런건 알죠?)과 재성이 같은 라인을 타고 있는 경우 이혼수가 높아요~ 라인이 뭐냐면 위아래를 말해요. 위에가 비겁이고 아래가 재성인데 위아래 한세트를 이루고 있으면 동주한다고 합니다. 반대로 아래가 비겁이고 위가 재성 한세트 동주하고 있어도 그래요.

그리고 사주에 재성이 고립되있어도 여자 밝히고 다닙니다. 재성을 제대로 못쓰는 사주이고 낙동강 오리알처럼 일간이 신경쓸 수 없을 정도가 되면 오히려 아주아주 재성에 대한 욕망만 강해집니다. 비겁에 의해 고립될 때 이런 욕망은 더 거칠어집니다. 돈밝히고 여자밝히고 그러다가 허리뿐질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