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소개구리의 사주이야기 진토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진토는 양토에 해당하죠, 술토와 함께 토의 중심을 잡고 있는 글자입니다. 방위는 남동방향이고 토이니 황색을 뜻하는 글자입니다. 숫자는 5에 해당합니다. 동물로는 용을 뜻하죠. 진토는 용을 생각하면 되는데 일단 용은 상상의 동물이죠. 진토가 영향력이 큰 사주는 허황된 꿈을 꾸는 경향이 있어요. 좋게 말하면 이상이 높은 것인데 사주의 역량이 갖춰지면 높은 이상을 쟁취하고 크게 성공하죠. 떨쳐 일어난다는 뜻이 있으며 몽상, 공상 등 생각을 많이 하는 글자이기도 해요.



모험심이 강하고 남성적인 그런 글자인데 토가 강한 사주의 경우엔 자신의 뜻을 잘 드러내지 않죠. 진토도 마찬가지로 내면의 높은 이상을 잘 드러내지는 않습니다. 권력, 야망 이런쪽과 관련이 있고 실제로 격이 갖춰지면 아주 높은 권세를 누리기도 한답니다. 평소에는 중립을 표방하고 답답하고 표현을 잘 안하는데 내면에 꿈꾸고 있는 이상은 아주 원대하답니다.


진토는 이상적이기도 한데 변덕이 심하기도 해요. 생각해보세요. 꿈이 높고 비현실적, 불가능한 꿈이면 금방 포기하겠죠? 현실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해나가는 사람한테는 변덕과 싫증 이런게 잘 안나타납니다. 꿈이 높아 현실의 벽에 부딪히고 다른 이상을 생각하고 이런식이 됩니다. 자신의 야망을 잘 드러내지는 않지만 한번 드러내고 탄력이 붙으면 그때부터는 무시무시합니다. 생시가 진시인 사람은 특히 변덕이 심한 것으로 나타나고 사람을 얕보는 기질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 용의 눈매로 사람을 내리까는 그런 눈빛이 있습니다.


진토는 신체부위 중 위장을 뜻해요. 가장 대표적인 것이 위장이고 맹장, 비위, 복부 등을 뜻합니다. 진술충 아시죠? 술토도 위장을 뜻하는데 진술충을 맞게 되면 위장기능이 좀 떨어져요. 소화가 잘 안되고 신경과민성 대장증후군 이런거에 시달릴 수 있습니다. 진술충은 좀 예민하고 화를 잘내는 성격이 되는데 이것이 위장에 트러블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진토가 아주 잘 작용하는 사주의 경우 너무 비현실적인 이상은 절대 꾸지 않고 듬직하고 중후한 멋을 풍기게 됩니다. 야망, 권력 이런쪽을 위해 진중하게 한발한발 노력하는 그러한 사람이 되죠.


진토는 늦봄을 뜻하기도 하는데 이제 막 여름에 들어가려는 그런 단계에 있습니다. 늦봄~초여름이 딱 진토의 계절이며 환절기죠. 양기의 최절정을 향해가는 중간단계의 글자가 됩니다. 진토 자체는 수고라고 하여 수의 고지를 뜻하는데 진토 속에는 계수가 들어있어 습한 땅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