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격 계묘일주이다. 월지와 연지의 신자합이 아주 나이스하다. 신자합하여 수기는 더욱 강해졌고 계수를 지원한다. 신월은 화기가 남아있는 계절이긴 하나 이 사주는 경금사령이다. 금수기운이 우세한데 병화가 조후를 조절한다. 그런데 태양이 두개라 부담스럽긴 하다. 화기가 남아있는 상태에서의 병화 역시 약하지 않다. 태양이 두개 떴으니 더욱 그렇다.


* 시(時)는 임의로 입력하였다.


삼주만으로 보면 병화를 용신으로 취할 수 있을까? 아니다. 정인격인데 정인을 치는 재성을 용신으로 볼 수는 없다. 근데 시간에 수기운이 가득하다면 조후용신으로 병화를 차용할 수 있다. 이 사주는 시간을 봐야 한다. 일지 묘목이 천을귀인이며 식신으로 일간을 잘 드러내게 만들어준다. 식신을 잘 쓸 수 있다. 재가 인을 치는 재극인을 잠깐 얘기했는데 이 사주는 재극인 일어나지 않는다. 그래도 용신으로 쓰기는 좀 곤란하다. 신자합에 그 답이 있다.


계묘도 그렇고 천을귀인이 식신이라 생글생글한 매력이 있으며 밝다. 애교가 넘치는 형상이다.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병화는 이 사주에서 정재이다. 병화가 나쁘지 않으니 정재의 덕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계수가 본체이니 병화를 가리지도 않는다. 아주 성실한 성격의 사주이다. 신자합해서 금수기운이 강할것 같아도 이 사주는 금수의 어두운 면은 별로 찾아볼 수 없다. 병화가 있는 것도 그렇고 묘목의 생기가 아주 잘 드러나는 사주이다.


수화기제의 사주기도 하다. 신자합된 수와 천간 병화 두개가 대립하는 그런 형상이다. 그런데 날카로운 대립이 아니다. 물과 불이니 대립할것 같아도 이 사주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관계가 된다. 병화가 신금을 재극인으로 칠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정인격인데 재가 두개나 떠있으니 파격이라 볼 수 있을까? 아니다. 묘하게 인수 신금은 자수와 합하여 세를 형성하여 무력하게 당하지 않는다. 재극인 간단히 말하면 인성 신경쓰지 않고 돈버는데 집중한다는 거다. 규칙어겨가며 돈벌고 이런 것인데 이 사주는 그런쪽의 재극인 아니다. 그런데 훗날 시댁, 시어머니와의 갈등이 예견되기는 한다.


근데 묘신귀문이 들었다. 예민하지만 기억력이 좋다. 묘신귀문을 긍정적으로 쓸 수 있을 것이다. 신금이 묘목을 제대로 공격하지는 못한다. 원래 그렇기도 하고 이 사주의 신금은 옆의 자수에 정신이 팔려 있다. 신금이 묘목을 직접 바라보고 있지 않으니 묘목과 원진, 귀문 이런걸 아주 긍정적으로 쓸 수 있다. 섬세하고 예민하고 머리좋고 꼼꼼하다. 이 사주의 장점은 밝은 매력과 성실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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