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격사주이다. 식신 인목이 공망인 것을 볼 필요가 있겠다. 이 사주는 신약일까 신강일까? 시간에 따라 조금의 차이는 있겠지만 중화로 보는 것이 맞다. 편인의 생각을 갖고 있고 이 생각을 월지 식신으로 어렵사리 드러내는 그런 형태의 사주이다. 인신충을 맞았고 인목은 공망에 해당하여 어렵사리 드러낸다고 한 것이다.


* 시(時)를 임의로 입력하여 사주를 뽑았다.

공망에 큰 의미를 두진 않으나 공망이 작용하는 것은 맞다. 어떤 사람은 공망을 반쪽짜리 힘이라고도 하는데 그정도까지는 아니고 3/4정도 라고 보면 되겠다. 이 사주는 월지가 공망인데 월지공망은 크게 쳐주지도 않는다. 월지는 힘이 막강하니.. 인목 속의 병화가 편재에 해당한다. 신금속의 임수가 인목 속 병화를 때리는 형상인데 병화편재가 손상되니 편재적인 성격은 잘 드러나지 않는다. 병화가 천간에 뜨면 모르겠는데 이 사주는 금기가 천간에 떠 있으므로 재성적인 작용은 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인신충으로 금이 인목을 찍는 형상이니 식신이 위축되어 있다. 월간 경금도 인목을 겨누고 있으므로 식신이 극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공망식신이 극을 버티고 있다. 파극은 아니다. 월지는 쉽게 파극되지 않는다. 식신이 극을 당하고 있으니 내성적인 성격이며 표현이 풍부하지 않다. 월지는 인목일지라도 금수기운이 사주의 기세를 잡았으니 차분하고 이지적이다. 또한 편인의 기세가 강하니 대인관계가 넓지 않고 고독한 편이다.


인목식신이 극을 당하고 있다 해도 버릴 수 없다. 최종적으로는 인목식신을 써야 하는 사주다. 어렵지만 나를 드러내야 한다. 오글거리는거 싫어하고 남 앞에 서는거 싫어하는 성격이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 사주가 식신을 쓰라고 말해주고 있으니 말이다. 편인만을 쓰기에는 월지 식신의 힘이 너무 살아있다.


이론상 이렇게 편인과 식신이 붙어있는 사주는 편인과 식신을 동시에 쓸 수 없다. 생조의 흐름으로 보면 금생수 그리고 월지로 수생목 되는 흐름이 괜찮다. 이 흐름을 잘 살려야 할 것이다. 이론상 어렵지만 편인과 식신을 둘다 써야한다는 말이다. 편인으로 생각을 가다듬고 정제된 방식으로 식신적인 표현을 해야 한다. 화기가 들어올 경우 이 사주는 좋아진다. 인오합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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