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주는 종격일까, 정격일까??

사람마다 각각의 인생이 다르듯이 사주 역시 다 제각각입니다. 그래서 인생의 길이 각각 다른것일까요? 개인마다의 운명을 결정짓는 것은 역시 오행의 분포입니다. 오행이 어느쪽으로 치우쳤고 어떻게 분포됐냐에 따라 종격과 정격으로 결정됩니다. 종격은 특이한 격이고 정격은 일반적인 격이죠~

사람의 사주도 상급, 중급 등 급이 있으며 귀격이 있으면 폐급도 있는겁니다. 천한 사주 역시 존재하며 격이 불량하거나 어지럽고 어떤 글자를 쓰는지 헷갈리는 사주가 폐급 사주죠. 이는 냉정한 사실입니다. 폐급사주는 고난이 많고 하는일이 잘 안풀리고 기구한 삶을 살 확률이 높아요. 부모님을 일찍 여의거나 잘못만나 고생하고 막힘 많고 그렇습니다.

정격은 오행이 골고루 배분된 것이 아주 이상적이고 종격은 아예 반댑니다. 특정 오행으로 아주 쏠려있는 것이 정격입니다. 그래서 차라리 쏠린 오행을 따라가는 것이 좋겠다.. 하는 사주죠.

수기운으로 아주 치우친 사주는 윤하격이라고 해서 대운에서도 금수기운이 오는 것을 좋아합니다. 수기가 많으면 이걸 잘 흐를수있게 터주는 것이 정격이죠. 그러면 수가 많아지면 토로 제방쌓는다고 해도 무너지기 때문에 물을 흘려보내듯이 해야 하는 겁니다. 정격이라면 목기운을 보는것이 좋겠죠.

근데.. 종격인지 정격인지 헷갈린다는 것이 문젭니다. 헷갈린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 사주는 폐급일 가능성이 있어요. 가종격이니 뭐니 하는 것은 집어치우고 일단 종격이냐 정격이냐 깔끔하게 정의가 안되면 폐급사줍니다.

그래도 판단하고 싶다면 지나온 삶을 한번 생각해보고 대운에 대입해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정격일 확률이 높은데 종격인거 같기도 하고 이런 생각이 드는 사주는 지나온 삶을 돌아보면 고난이 많았을 겁니다. 그래도 대운 오행이 뭔지 봐야겠죠? 대운이 아주 기막히다면 폐급이 아니라 귀격으로 바뀝니다. 사주는 팔자도 중요하지만 대운의 흐름도 아주 중요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