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유일주 - 머리좋지만 예민한

황소개구리의 일주론! 예민한 계유일주.. 직관이 좋고 감각적인 사람입니다. 무슨 행동을 하기 전에 직관을 최대한 발휘합니다. 직관에 의존하여 결과를 예측하고 대응합니다. 순간순간 바뀌는 상황을 파악하고 그때그때 결정을 다르게 하는 융통성이 있답니다~ 하지만 이것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는 사실ㅎㅎ 속을 알수 없지만 머리는 빠르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내면이 아주아주 분주하죠~

계유일주.. 예민한 일주입니다. 섬세하고 깔끔한데 주위정리를 잘하는 편이라고 해요~ 생각이 많아 행동이 느려지는 단점이 있지만 동시에 가장 큰 장점이 됩니다. 매우 사소한 것까지 신경쓰는 예민한 사람이지만 이것이 다른사람을 감동시키기도 해요. 이것은 편인의 특징이기도 한데 계유를 보면 일지 유금이 바로 편인입니다. 편인은 원래 생각이 너무 많아 쓸쓸하고 외로움을 자초하기도 하는데 이것을 최대한 활용해 예술적으로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예술적으로 사용한다는게 무슨말이냐면 말그대로 예술인, 연예인, 학문가, 철학, 문학가 등의 직업과 잘 어울린다는 것이죠~ 봄비가 산에 부슬부슬 내리는 형상인데 쓸쓸하고 고독해보입니다. 실제로도 혼자 있을때는 아주 고독해지기도 하는데 그것을 즐기기도 한답니다. 계유일태생은 사람들을 멀리하고 혼자지내다보면 결벽증같은게 생깁니다. 대인기피까지 생길수 있으니 쓸쓸한것도 정도껏 해야합니다.

금생수의 개념으로 일지 유금에서 출발해 계수로 이어집니다. 마치 계곡물처럼 맑은 물이 졸졸 흘러가는 형상이죠. 계수 졸졸 흐르는 물도 아래로 내려가 보석을 씻어주죠~ 위아래가 서로 도움을 주고받고 있네요~ 계수는 금생수로 생을 받고 다시 보석에 물을 뿌려주죠~ 위에서 맑은 물을 싹 뿌려주는 겁니다.

어떤가요?? 매우 아름다운 모습이죠. 유금은 음금(陰)이라 드러내길 원하지만 그렇다고 드러내려고 발버둥치지 않아요. 나를 봐달라고 애쓰지 않고 홀로 빛나는 보석이죠~ 여기에 맑은 물이 얹어져 더 빛나게 됩니다.

유금은 그자체로 빛나고 있고 다른 글자가 보석을 더 빛나게하든지 물로 씻어주던지 해야 남들 눈에 띄는 겁니다. 계수가 물로 씻어주니 좋아요~ 여기서 끝날것이 아닙니다. 위아래가 서로 도움되니 편인이 내게 도움되는거고 편인을 제대로 쓰는 일주라는 사실! 편인이 내게 도움이 되기도 하지만 편인은 4흉신중 하나입니다. 흉신답게 편인단점도 잘 나타난다는 겁니다.

매우 까다롭고 기분맞추기 어렵습니다. 극과 극의 생각을 하는데 우울하면 아주 우울해집니다. 그래서 고독한 것도 정도껏 해야한다는 소립니다. 아주 맑은 1급청정수에 사는 물고기는 조금만 물이 더러워져도 치명적이듯 계유도 그래요. 너무 결벽증 깔끔 강박 이런거에 빠지면 안됩니다. 일부러 망신도 당해보고 욕도 듣고 더러워지고 해야합니다. 운세가 잘못되면 이상한생각만 주구장창하고 행동은 안하는 아주 게으른사람이 될 수 있어요.

사람이 너무 게을러지면 생각나는 것은 원초적 욕망밖에 없습니다. 집에서 먹고자고싸고만 하게됩니다. 일부러 밖에 나가서 운동도 하고 도전적으로 살아야합니다. 예술한답시고 방에 쳐박혀서 컵라면먹고 이런생활 하는게 고독을 씹는것이 아닙니다. 비밀같은것도 적당히 오픈하고 일부러 어울려야 합니다.

하지만! 계유만보면 안되죠~ 다른글자에 상관갑목같은게 있으면 방에만 쳐박혀있지 않습니다~ 자꾸 뭘 해보려고 하는 계유가 되고 끝내 인정받습니다. 계유는 갑목이 있는것이 제일 좋다는 거~ 여기에 병화도 하나 떠있으면 참 좋겠네요~ 병화가 따뜻하게 마음을 녹여주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