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술일주.. 가을철의 금기운입니다. 생명은 인목에서 태어나 술토에서 역할을 다하듯 술토가 끼면 숙살의 기운이 생깁니다. 고독하고 센티멘탈한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경금이 술토를 봤으니 편인인데 편인이니 센티멘털한 감정은 더 강해집니다. 편인은 보통 문장력이 좋은데 경술 역시 편인의 문장력을 활용하는 형태가 됩니다.
산위에 우뚝 선 바위의 모습이며 일주만으로 힘이 있는 일주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정화 같은 화기를 반깁니다. 술토 속에 정화도 있겠죠. 정화가 뜨면 예리한 불로 경금을 다져주니 공업과 관련이 생기고요, 경금이 술토의 강한 힘을 이용하여 군인, 검찰, 경찰 등의 직업과 인연을 맺을 수 있습니다. 운동선수도 좋은 일주이고요.
지장간을 보면 술토안에서 화극금이 일어나니 좀 불균형한 형태가 되요, 경술도 복잡한 양태를 보입니다. 겉으로 보면 아주 합리적이고 보수적이기까지 한데 내면의 승부욕이 발동하면 어떻게 될지 모릅니다. 합리적이게 보였다가도 저돌적이고 이기적인 승부사 기질이 나옵니다. 술토의 희생정신과 정의감을 갖춘 일주가 되는데 지장간에서의 충돌로 복잡하고 이해타산적인 그런 성향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의감은 있는데 무대뽀로 정의감을 드러내지 않고 이해타산이 맞으면 정의감을 발휘하는 그런 형태가 됩니다.
의외의 모습을 많이 가지고 있는 일주입니다. 이타적인 듯 보였다가 이기적이기도 하고 보수적인듯 보였다가 승부욕이 발동해서 저돌 진보적인 성향이 나오기도 하고요, 이게 지장간의 불균형에서 오는 괴리랍니다. 경술일태생은 대체적으로 남의 의견이나 주장에는 따르지 않는 고집쟁이들입니다. 경계심, 의심이 많아 대인관계가 넓지 않고요, 의견충돌로 언제든지 갈등을 빚을 수 있는 그런 일주입니다.
수기의 도움이 필요하며 신강한 경술일주일 경우 정화 등의 제련을 필요로 합니다. 사주에 화토기운이 너무 강하게 되면 경금이 무너지는 형태가 됩니다. 경술일주가 조열한 명식이 되면 정신계의 이상을 점칠수 있고요.
경술의 술은 천문의 글자이므로 예술, 종교, 역학, 학문 쪽으로 대성할 수 있답니다. 경술은 홍염살에 괴강살을 겸비한 일주로 벼락같이 일을 진행하는 과단성이 있고 이로인해 사람들의 인기를 얻을 수 있는 구조를 타고났습니다. 인물값할수 있는 그런 일주가 되겠고요, 갑목과 정화가 같이 있는 병술일주는 벽갑인정이 되서 귀격이 될 수 있답니다. 뭐 무조건 갑목, 정화, 경금이 붙어있으면 벽갑인정이 된다 이건 아닙니다. 상황을 잘 봐야겠죠?
경술일주 여자는 남편궁이 술토가 되는데 술토 안에 있는 남자 정화를 놓고 술토 안의 신금과 경쟁해야 하는 묘한 상황이 벌어지기도 해요. 내남자를 놓고 다른여자와 경쟁하는 뭐같은 경우가 생깁니다.
보통 윗사람의 무조건적인 명령에 절대 복종하지 않고 독립적인 특성이 있습니다. 금수기운이 괜찮은 경술일주의 경우엔 의학, 치료 계통으로 나가는 것이 좋고 화의 제련을 제대로 받는 경술일주의 경우 언어쪽에 특출난 재능이 있답니다~
이상 경술일주에 대해 알아보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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