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무토에 무인태생이다. 일지인목이니 내면에 호랑이가 자리잡은 것과도 같다. 무토가 본체이기는 하나 겉으로 드러나는 무토의 기운보다는 내면의 인목이 더 강하게 작용하는 모습이다. 진월 무토이니 힘이 있는데 관의 제어를 받는 모습이다. 무토는 진토에, 갑목은 인목에 엇갈려 근을 두려고 하니 교록사주 비슷하다고 보면 되겠다. 교차하여 록을 차지한다는 건데 건록지에 해당하는 개념이기는 해도 넓게 근을 둔다는 의미에서 상통한다고 하겠다. 무토는 진토를 보면 관대를 본 격이니 그렇다. 관대가 록의 작용을 하지는 않으나 록 못지 않게 힘을 넣어주는 것은 사실이니.

 

* 시(時)는 무작위로 입력하였다.

 

진월무토이니 과묵한 성격이고 관의 제어를 받으니 더 그렇다. 활동반경이 넓고 내적인 에너지가 대단하지만 드러나는 모습은 진중하고 과묵하다. 그러나 위 사주는 힘이 있다. 관의 제어를 받는 상태에서 火가 들어오면 관인을 쓰겠지만 대운을 보면 재를 추구하는 모습이다. 묘목, 인목으로 목방위를 지나고 있는데 더더욱 관의 제어를 받는 쪽으로 흘러가니 벼락같이 드러내는 면은 없어도 꾸준함이 일품이다. 성실하다.

 

관의 압박을 받으면서도 월지진토가 엄청난 구원군이 되어주니 뭘 해도 특유의 뚝심으로 성공을 쟁취한다. 사주의 구성으로 봤을 때는 연예인쪽과는 좀 거리감이 있는 사주이나 월지가 받춰주고 관 특유의 성실함과 뚝심이 나오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연예인적인 성향과는 거리가 먼데 원국에서 구성된 특유의 뚝심과 대운에서 들어오는 임수편재를 크게 취하는 것으로 보아, 운세를 잘 만나 인지도를 얻었던 것으로 보인다. 식신은 인중신금을 주로 쓰는 모습이다. 연지신금식신은 다리건너 불구경하듯 제대로 작동하기는 어렵다.

 

편관이 작용하는 사주이므로 매사 부담감이나 압박감이 심할 것으로 보이는데 좀더 자신감을 갖고 내면의 힘을 이용하여 저돌적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좋겠다. 편관의 압박을 버티게 하고 편관을 뚝심과 인내심으로 긍정작용을 하게 만드는 것은 역시 월지의 힘 덕분이다. 월지의 힘을 바탕으로 편관의 제어를 긍정적으로 이용하고 편재를 크게 취하는 시기이니 지금대운이 연예인활동을 버티게 만들어준다. 다음대운이 되면 월지 진토를 축토가 건드리게 되는데 직주의 이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