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아이 전소미 사주풀이

 

신금 삼붕격 구조네요. 신금세개가 나란히 붙어 당당하게 빛나고 있으니 타인의 도움없이도 홀로 빛나는 형상이니 당당하고 자신감이 있습니다. 일지미토 편인, 월지묘목 재성, 년지사화 관성을 지지로 깔고 있습니다. 일단 재관인의 구색은 맞췄습니다. 그런데 일지미토의 방향을 주목해야 합니다. 월지묘목을 중심으로 하여 일지미토가 달라붙어 묘미반합을 구성합니다. 묘목편재를 중심으로 미토인성이 편재에 붙어버렸네요. 일지보단 월지편재가 더 작용하는 사주이며 그대로 편재격이고 편재의 힘이 대단하다 봐야 하겠네요.

 

 

* 시(時)는 유추하였다.

 

일지미토편인의 작용이 약합니다. 재관인을 다 가지고 있기는 하나 그 중 인성이 재성에 달라붙어 재관인의 구성원으로서 인성이 크게 작용하지 않게 됩니다. 원래 미토가 신금을 생조하는 능력이 좀 떨어지기도 하죠. 일지미토를 쓰는 것이 아닌 월지묘목을 쓰는 사주가 됩니다. 인성은 대운에서 보충해줘야 삼붕격의 재관인으로서의 인성이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야 재관인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면서 관인이 재를 서포트하는 식으로 갈 것. 편재가 중심이 되고, 인성은 편재에 가세한 형국이며 사화편관역시 재관인 중 작용이 떨어집니다. 재가 상당히 우세하네요.

 

경인시가 될 경우 경금겁재가 위 사주에 끼치는 영향이 대단해지는데 말그대로 겁재적 작용이 강해집니다. 신금3개의 당당함에 자극을 가합니다. 신금보석은 특별히 나서는 일이 없고 현실적이며 그 자리를 지키길 원하는데 신금일간이 신강할 경우 실제로도 현실에 매우 안주하는 경향이 있고 모험을 하지 않으며 경쟁을 굳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이 상태에서 경금겁재가 들어오면 신금을 자극하니, 주목받는 거에서 뒤쳐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됩니다. 경쟁심이 강해진다는 거죠.

 

 

월지묘목이 도화살인데 도화살이 강한 운세로 봐야 됩니다. 편재격이고 편재를 향하는데 그 편재가 묘목이니 도화이고, 도화를 바탕으로 편재를 취하는 그림이 나옵니다. 도화살이 편재를 가져다주고 도화를 쓰면 쓸수록 운세가 좋아집니다. 이말은 도화를 쓰는 직업군을 바라본다는 겁니다. 신금보석은 홀로 빛나는 성질이 있고 주목받기를 좋아하는데 묘목도화를 쓰는 신금3개의 사주이니 도화관련직업군에서 두각을 드러냅니다. 주목받고 도화기를 뽐내는데 주력한다는 것. 여기에 임수상관정도 들어오면 도화기를 뽐내는 데 탄력을 받을 것입니다. 지지에 깔린 묘목편재, 그리고 그것이 도화라는 것 만으로는 이를 뽐내는데 수월하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자기자신의 기운을 뽐내는 것은 또 식상이 관장하는 부분이기도 하니까요.

 

신금3개가 천간에 이렇게 구성되면 을목이 들어올때는 어떨까 생각해봐야 합니다. 월지를 중심으로 편재를 추구하는 위 사주에서 천간으로 을목편재가 들어오니 편재가 투간하여 좋다고 볼수만은 없습니다. 편재를 취하는데 있어서 더 급해지고 초조해지는 것으로 봐야하며, 오히려 편재적 성취가 부진한 것으로 봐야 겠군요. 천간에 신금이 강성한 상태에서 들어오는 을목은 아무리 묘목이 있다고 해도 심한 극을 면하기 어렵습니다. 금극목에 의해 신금3개에 의해 을목이 찢기는 형국이니 을목편재의 동향을 잘 봐야겠네요. 을목이 찢기지 않을 정도로, 신금의 극을 밸런스있게 버틸정도로 해서 들어와야 합니다. 을목이 지지에 어떤걸 거느리고 들어오느냐에 따라 판가름납니다.

 

 

신금3개가 이렇게 붙어있으면 병화가 들어올때는 어떨지도 생각해봐야겠죠. 위사주에서 병화는 필요한데 병화를 취하기 위해 (병신합) 신금3개가 경쟁하게 되므로 경쟁심이 크게 자극되고 일간신금 역시 경쟁전선에 뛰어드니 이기기위해서 노력하게 되고 이는 결국 자신의 실력향상으로 이어집니다. 병화를 누가 취하느냐가 중요해지는데 일간과 월간이 취할 가능성이 높으며 자기자신인 일간, 경쟁자가 아닌 동료로 작용하는 월간 둘 다 승부욕을 자극하게 되고 이 승부욕이 둘 다의 실력향상을 가져온다고 봐야 합니다.

 

지금 임진대운이네요. 임수상관 들어왔습니다. 뽐내는 쪽으로도 이어지니 도화를 발산하는데 최고의 대운이라고 보면 됩니다. 상관은 뭐 다 아시다시피 언변, 표현력, 재치, 뽐내는 쪽에 있어서는 원탑입니다. 게다가 보석을 씻어주는 임수가 상관이니 제대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원체 삼붕격에 재관인의 구색은 맞추었고, 신금의 성향에 묘목편재를 쓰는 편재격인데 이를 임수상관으로 드러내는 흐름이 만들어지는 시기죠. 위 사주 미토편인이 묘목에 가세했으니 편인을 쓰는 면에 있어서는 공망 비슷하게 봐야 합니다. 일지에서 편인이 꽉 잡아주는 느낌이 아니라는 겁니다. 일지편인이 관장하는 문서운, 계약운, 공부쪽으로는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봐야 하는데 땜빵식으로 진토정인이 들어와 작용합니다. 진토정인의 작용이 약해져갈수록 편인,정인이 관장하는 분야에 신경쓸것을 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