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 사주 계유일주 종격

신강 계유일주이다. 연간 갑목 상관하나 바라보는 형태가 된다. 이사주 삼주만 보면 거의 종격이다. 시가 좀 중요하겠다. 지지가 유금 두개이니 편인의 성분이 강한 사주가 된다. 유금 두개이니 금기가 아주 강한 것이고 금생수로 금기가 수기로 이동하니 결과적으로 금수기운이 강한 사주가 된다. 본체가 계수, 즉 수이니 만약 수 비겁이 강하다면 삼주만 보고도 종격을 단정지을 수 있다.

* 시(時)는 추정하였다.

그런에 이 사주는 유금이 깔려 금기가 강한 사주이므로 비겁으로 종했다고 단정할 수 없다. 금 인성이 강하다고 하여 인성으로 종하지 않을까 생각해볼 수 있겠는데 인성으로 종하는 사주는 잘 없다. 시에 뭐가 와도 금수기운이 강한 신강사주인 것은 확실하고 삼주로 보면 종격의 가능성이 높은데 시에 따라서 종격이 판가름 나겠다. 시를 모르니 대운으로도 얼추 판별할 수 있다.

연간 갑목 상관하나 바라본다. 신강한 계수가 갑목하나 바라보고 있는 것이 예술인, 예능인으로써 좋은 경우가 많다. 계수는 을목보다 갑목을 바라보는 것이 더욱 능력을 발산하는데 효과적이다. 계수는 갑목을 키우기 위한 글자이고 계수 다음이 바로 갑목이니 그렇다. 甲은 또한 상관에 해당하니 상관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는 계수가 된다. 단 금기운이 강하든 수기운이 강하든 계수가 신강해야 한다.

지금 대운이 정축대운이고 2015년부터 대운이 바뀌었다. 초반부터 해자축 수국을 지나왔는데 지난 병자대운은 자수 제대로 된 수운을 맞이했고 지금 역시도 축토대운이라 막바지 겨울대운을 지나고 있다. 즉 지금도 수대운이다. 축토 자체가 겨울의 글자이고 굳이 따지면 원국의 연지 자수와 자축합수된다. 유축합금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결국 축토가 오면 금수기운으로 된다는 말이다.

수 대운에 인기를 얻고 활동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금수용신이 되고 금수기운이 좋은 사주가 된다. 결국 금수종격의 사주라는 것이다. 병화정도는 조후조절로 괜찮고 지지에 사화나 오화정도 깔리는 것은 좋지 않다. 시에 자수, 해수, 축토 정도 올 것으로 생각된다.

금수로 종한 사주가 되면 외골수적이다. 대체로 융통성이 있지만 고집을 부릴 때에는 물러서지 않는다. 금수로 종했어도 이 사주는 금기가 더 강하니 편인적 성향이 두드러질 것이다. 편인의 성향이 두드러진다 해도 갑목 상관을 쓸 때에는 내재된 편인성향과 이질감을 자아낸다. 이중적인 모습이 있는 것이다. 편인성향이 강한 것이 기본이지만 자신을 드러낼때는 갑목 상관을 쓰므로 상관적 성향도 잘 나타난다.

금 편인이 상관을 극하지 않느냐 할수 있겠는데 위치를 보면 연간 갑목이 유금에 극을 당할래야 당할수 없는 위치에 있다. 금수가 강하고 편인성향이 강하니 진중한 속내를 가지고 있고 생각 역시 깊을 것이다. 편인이니 외골수적인 독특한 사고방식을 지녔고 이것을 표현할 때에는 상관성으로 표현이 되니 재치가 있다.